나무는 집을 짓지 않는다
강승남 시집
자서- 첫 시집을 내며
시를 읽는다고 겨울이
사라지는 것은 아니다.
시를 쓴다고 봄이
더 빨리 오는 것도 아니다.
하지만 시는 우리에게
겨울을 견딜 수 있는
힘이 되어 주리라,
그런 믿음으로 시를 쓴다.
얼어서 귀가하는 겨울밤
길에서 사는 군고구마 같은
그런 시를 쓰고 싶다.
부족한 시집을
사랑하는 어머님께 바친다
강승남 시집
자서- 첫 시집을 내며
시를 읽는다고 겨울이
사라지는 것은 아니다.
시를 쓴다고 봄이
더 빨리 오는 것도 아니다.
하지만 시는 우리에게
겨울을 견딜 수 있는
힘이 되어 주리라,
그런 믿음으로 시를 쓴다.
얼어서 귀가하는 겨울밤
길에서 사는 군고구마 같은
그런 시를 쓰고 싶다.
부족한 시집을
사랑하는 어머님께 바친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