正刻 / 강승남
고단하고 덧없는 하루가 끝나갈 때
그곳에
정각이 있다
정각에 이르러
우리는 남루한 지난 날을 반납하고
다시 새로운 하루를 지급 받는다
세상의 모든 끝에도
정각이 있다
슬픔뿐인 삶일지라도
아픔뿐인 사랑일지라도
마침내 정각을 지나고 나면
새 날이 된다
새 땅이 된다
새 사람이 된다
새롭게 일어서는 삶이 있다
힘들어 울고 있는 그대여
조금만 더 힘내어 정각으로 가자
그곳에서
갈아입을 깨끗한 새 옷과
따뜻한 밥상 차려놓고
종일 우리를 기다리는 사람 있으니
고단하고 덧없는 하루가 끝나갈 때
그곳에
정각이 있다
정각에 이르러
우리는 남루한 지난 날을 반납하고
다시 새로운 하루를 지급 받는다
세상의 모든 끝에도
정각이 있다
슬픔뿐인 삶일지라도
아픔뿐인 사랑일지라도
마침내 정각을 지나고 나면
새 날이 된다
새 땅이 된다
새 사람이 된다
새롭게 일어서는 삶이 있다
힘들어 울고 있는 그대여
조금만 더 힘내어 정각으로 가자
그곳에서
갈아입을 깨끗한 새 옷과
따뜻한 밥상 차려놓고
종일 우리를 기다리는 사람 있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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