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밤
가을밤엔
산도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
움츠린 채 잠든 산을
어둠이 포근히 덮어 줍니다
하늘엔 반달 하나
외등처럼 켜져 있고
산 아래 마을
잠들지 못한 바람은
불빛을 찾아 기웃거립니다
가을밤엔
귀뚜라미도 고향집이 그립습니다
2003. 9. 2 行雲
가을밤엔
산도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
움츠린 채 잠든 산을
어둠이 포근히 덮어 줍니다
하늘엔 반달 하나
외등처럼 켜져 있고
산 아래 마을
잠들지 못한 바람은
불빛을 찾아 기웃거립니다
가을밤엔
귀뚜라미도 고향집이 그립습니다
2003. 9. 2 行雲
'나무는 집을 짓지 않는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속리산 상고대 - 기러기 아빠 (0) | 2006.02.25 |
---|---|
얼음 낚시 (0) | 2006.02.25 |
감자를 구우며 (0) | 2006.02.25 |
밤에 쓰는 편지 2 - 열대야 (0) | 2006.02.25 |
밤에 쓰는편지 1 - 소쩍새 우는 밤엔 (0) | 2006.02.25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