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무는 집을 짓지 않는다

기념엽서2- 해녀

行雲300 2006. 2. 25. 22:51
기념 엽서 2
-해녀

신양리 해수욕장 지나 섭지코지 가는 길, 비취빛의 바다는 해맑은 미소로 반짝입니다. 갯바위 위엔 볼그레 홍옥으로 익은 해녀 할머니들, 태왁 가득 싱싱한 전설을 담고서 태양처럼 웃습니다. 길 건너편에선 까만 잠수복의 할머니 한 분 오토바이를 타고 느지막이 달려옵니다. 당실 당실 둥그레 당실 아득한 시간 속으로 머리 하얀 제주의 할머니가 달려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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