삶의 지혜
E.F.슈마허, '작은 것이 아름답다'에서
行雲300
2007. 9. 29. 02:20
*탐욕이나 시기심에 따라 움직이는 인간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능력, 즉 그것을 전체적으로 보는 능력을 상실하며, 그래서 그의 성공은 곧 실패가 된다. -43쪽(이하 문예출판사 본의 페이지임)
*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기계는 괜찮지만, 소수에게 권력을 집중시켜 대중을 실업자로 만들지는 않는다고하더라도 단순한 기계 관리인으로 전락시키는 기계는 그렇지 않다.(간디의 말)- 47쪽
*노동을 오늘날의 실제 모습,즉 기계화에 의해 가급적 빨리 없애버려야 할 비인간적인 잡일(chore)로 보지 않고, '인간의 육체와 정신의 선을 위한 신의 섭리에 따라 행해진 것'으로 이해하는 적절한 노동 철학이 요구된다.(50쪽)
*'시장'에서는 양이 위대한 승리를 누리면서 지배한다. 모든 것이 동질적인 것으로 취급된다. 동질적으로 취급한다는 것은 가격을 부여해서 교환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. 경제적 사고 방식이 시장에 의존하는 만큼, 생명으로부터 신성함은 사라진다. - 62쪽
*경제학의 연구는 메타경제학에 대한 연구로 보완되고 보충되지 않는 한, 타당한 통찰력을 이끌어내기에는 너무도 좁고 부분적이다.- 69쪽
*해탈을 방해하는 것은 부 자체가 아니라 부에 대한 집착이며, 즐거움을 향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탐하는 마음이다. 따라서 불교 경제학의 핵심은 소박함(simplicty)과 비폭력이다.- 76쪽
*거대주의와 기계화의 경제학은 19세기적 조건과 사고방식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으며, 그래서 오늘날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조금도 없다. 완전히 새로운 사고체계가 요구되는 바, 그 체계는 재화에 대해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관심에 기초한 것이다.(재화는 자연히 뒤따라올 것이다!) 이것은 '대량생산이 아니라 대중에 의한 생산'이라는 문구로 요약될 수 있다.-97쪽
*잘못된 것은 전문화가 아니라, 교육 내용이 일반적으로 깊이가 없다는 점과 형이상학적 각성이 부재하다는 점이다. -120쪽
*'전인'(whole men)을 양성하는 교육만이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. 참된 교육을 받은 인간은 모든 것을 조금씩 아는 사람도, 모든 것을 상세히 아는 사람도 아니다. 사실상 '전인'은 사실과 이론에 관한 세부적인 지식을 거의 알지 못할 수도 있으며...., <중략> 하지만 중심에 대한 연결고리는 확실하게 유지하고 있을 것이다. 그는 이 근본적인 확신, 즉 인생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자신의 견해에 대해서는 추호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. -122쪽
*인간의 사고는 본성상 대립 속에서 사고할 수밖에 없다.- 124쪽
*확신하건대, 우리 세대의 임무는 형이상학을 재건하는 것이다.- 130쪽
*문명인이든 미개인이든, 인간은 자연의 자식이지 자연의 지배자가 아니다. 인간이 주변 환경에 대한 지배권을 유지하고자 한다면, 당연히 그는 자연 법칙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.- 131쪽
*인간은 산업이 없더라도 살 수 있지만 농업이 없으면 살 수 없다.- 142쪽
*한 사회가 향유하는 여가의 양은 그 사회가 이용하는 노동절약적 기계의 양에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다. -190쪽
*대량 생산 기술은 본질적으로 폭력적이며, 생태계를 파괴하고 재생될 수 없는 자원을 낭비하며, 인성을 망쳐놓는다. 대중에 의한 생산 기술은 근대의 지식과 경험을 가장 잘 활용하고, 분산화를 유도하며, 생태계의 법칙과 공존할 수 있고, 희소한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며, 인간을 기계의 노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유용하도록 고안된 것이다.(중간 기술)-197쪽
*필자는 기술 발전에 새로운 방향을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. 그 방향은 기술을 인간의 실질적인 욕구에 맞게 재편하는 것이며, 이는 또한 인간의 실제 크기에 맞추는 것이기도 하다. 인간은 작은 존재이므로, 작은 것이 아름답다. 거대주의를 추구하는 것은 자기 파괴로 나아가는 것이다.- 204쪽
*흔히 성공의 척도로 이용되는 GNP의 성장은 사람을완전히 현혹시키는 용어이며, 사실상 그것의 필연적인 결과는 신식민주의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. - 244쪽
*빈국에서는 교육받은 소수의 특권층이 너무도 자주 부국의 모델을 그대로 모방-이것은 의도하지 않은 신식민주의의 또 다른 측면이다- 하며, 모든 문제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유독 동포의 빈곤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서는그렇지 않다.- 253쪽
*모든 조직은 질서의 정연함(orderliness)과 창조적 자유의 무질서(dlsorderliness)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.- 306쪽
*대규모조직의 다섯 가지 원칙(307쪽- 318쪽)
1. 보조 원칙(보조기능 원칙)-규모가 작은 하부 조직이 할 수 있는 일을 규모가 큰 상부 조직에게 맡기는것은 부당, 질서에심각한 폐해와 교란 야기
2. 정당화 원칙-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한, 보조적인 단위조직들은 비난에 대해 방어하고 변호해야 한다.
3. 확인 원칙-모든 하위 조직 단위나 준기업은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를 모두 갖고 있어야 한다.
4.동기부여 원칙- 대규모 조직의 건강성은 무엇보다도 그 조직이 얼마나 공평하게 동기부여 원칙을 적용할 수 있는가에 따라 판가름난다.
5. 중도공리 원칙- 양자의 중간에 있는 것
*"실제 민중에게 다가가서 그들로부터 배워라. 그리고 그들의 경험을 원칙과 이론으로 종합하라. 그 다음에 실제 민중에게로 돌아가서, 그들에게 자신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자유와 행복을 달성할 목적으로 이 원칙과 실천에 적용해 보라고 요청하라." (마오쩌뚱의 말)- 319-320쪽
*어떤 체계나 기계, 또는 경제 이론이나 학설은 제힘으로 서지 못하며, 반드시 형이상학적인 토대, 즉 인생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기본적인 관점에 의지해야 한다.- 332쪽
*근대 세계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, 놀랍도록 정교하면서 현실적인 교리인 4대 덕목- 지혜(prudentia),정의(justice), 용기(fortidudo), 절제(temperantia)-만큼 적절한 가르침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.-375쪽
*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기계는 괜찮지만, 소수에게 권력을 집중시켜 대중을 실업자로 만들지는 않는다고하더라도 단순한 기계 관리인으로 전락시키는 기계는 그렇지 않다.(간디의 말)- 47쪽
*노동을 오늘날의 실제 모습,즉 기계화에 의해 가급적 빨리 없애버려야 할 비인간적인 잡일(chore)로 보지 않고, '인간의 육체와 정신의 선을 위한 신의 섭리에 따라 행해진 것'으로 이해하는 적절한 노동 철학이 요구된다.(50쪽)
*'시장'에서는 양이 위대한 승리를 누리면서 지배한다. 모든 것이 동질적인 것으로 취급된다. 동질적으로 취급한다는 것은 가격을 부여해서 교환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. 경제적 사고 방식이 시장에 의존하는 만큼, 생명으로부터 신성함은 사라진다. - 62쪽
*경제학의 연구는 메타경제학에 대한 연구로 보완되고 보충되지 않는 한, 타당한 통찰력을 이끌어내기에는 너무도 좁고 부분적이다.- 69쪽
*해탈을 방해하는 것은 부 자체가 아니라 부에 대한 집착이며, 즐거움을 향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탐하는 마음이다. 따라서 불교 경제학의 핵심은 소박함(simplicty)과 비폭력이다.- 76쪽
*거대주의와 기계화의 경제학은 19세기적 조건과 사고방식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으며, 그래서 오늘날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조금도 없다. 완전히 새로운 사고체계가 요구되는 바, 그 체계는 재화에 대해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관심에 기초한 것이다.(재화는 자연히 뒤따라올 것이다!) 이것은 '대량생산이 아니라 대중에 의한 생산'이라는 문구로 요약될 수 있다.-97쪽
*잘못된 것은 전문화가 아니라, 교육 내용이 일반적으로 깊이가 없다는 점과 형이상학적 각성이 부재하다는 점이다. -120쪽
*'전인'(whole men)을 양성하는 교육만이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. 참된 교육을 받은 인간은 모든 것을 조금씩 아는 사람도, 모든 것을 상세히 아는 사람도 아니다. 사실상 '전인'은 사실과 이론에 관한 세부적인 지식을 거의 알지 못할 수도 있으며...., <중략> 하지만 중심에 대한 연결고리는 확실하게 유지하고 있을 것이다. 그는 이 근본적인 확신, 즉 인생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자신의 견해에 대해서는 추호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. -122쪽
*인간의 사고는 본성상 대립 속에서 사고할 수밖에 없다.- 124쪽
*확신하건대, 우리 세대의 임무는 형이상학을 재건하는 것이다.- 130쪽
*문명인이든 미개인이든, 인간은 자연의 자식이지 자연의 지배자가 아니다. 인간이 주변 환경에 대한 지배권을 유지하고자 한다면, 당연히 그는 자연 법칙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.- 131쪽
*인간은 산업이 없더라도 살 수 있지만 농업이 없으면 살 수 없다.- 142쪽
*한 사회가 향유하는 여가의 양은 그 사회가 이용하는 노동절약적 기계의 양에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다. -190쪽
*대량 생산 기술은 본질적으로 폭력적이며, 생태계를 파괴하고 재생될 수 없는 자원을 낭비하며, 인성을 망쳐놓는다. 대중에 의한 생산 기술은 근대의 지식과 경험을 가장 잘 활용하고, 분산화를 유도하며, 생태계의 법칙과 공존할 수 있고, 희소한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며, 인간을 기계의 노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유용하도록 고안된 것이다.(중간 기술)-197쪽
*필자는 기술 발전에 새로운 방향을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. 그 방향은 기술을 인간의 실질적인 욕구에 맞게 재편하는 것이며, 이는 또한 인간의 실제 크기에 맞추는 것이기도 하다. 인간은 작은 존재이므로, 작은 것이 아름답다. 거대주의를 추구하는 것은 자기 파괴로 나아가는 것이다.- 204쪽
*흔히 성공의 척도로 이용되는 GNP의 성장은 사람을완전히 현혹시키는 용어이며, 사실상 그것의 필연적인 결과는 신식민주의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. - 244쪽
*빈국에서는 교육받은 소수의 특권층이 너무도 자주 부국의 모델을 그대로 모방-이것은 의도하지 않은 신식민주의의 또 다른 측면이다- 하며, 모든 문제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유독 동포의 빈곤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서는그렇지 않다.- 253쪽
*모든 조직은 질서의 정연함(orderliness)과 창조적 자유의 무질서(dlsorderliness)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.- 306쪽
*대규모조직의 다섯 가지 원칙(307쪽- 318쪽)
1. 보조 원칙(보조기능 원칙)-규모가 작은 하부 조직이 할 수 있는 일을 규모가 큰 상부 조직에게 맡기는것은 부당, 질서에심각한 폐해와 교란 야기
2. 정당화 원칙-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한, 보조적인 단위조직들은 비난에 대해 방어하고 변호해야 한다.
3. 확인 원칙-모든 하위 조직 단위나 준기업은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를 모두 갖고 있어야 한다.
4.동기부여 원칙- 대규모 조직의 건강성은 무엇보다도 그 조직이 얼마나 공평하게 동기부여 원칙을 적용할 수 있는가에 따라 판가름난다.
5. 중도공리 원칙- 양자의 중간에 있는 것
*"실제 민중에게 다가가서 그들로부터 배워라. 그리고 그들의 경험을 원칙과 이론으로 종합하라. 그 다음에 실제 민중에게로 돌아가서, 그들에게 자신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자유와 행복을 달성할 목적으로 이 원칙과 실천에 적용해 보라고 요청하라." (마오쩌뚱의 말)- 319-320쪽
*어떤 체계나 기계, 또는 경제 이론이나 학설은 제힘으로 서지 못하며, 반드시 형이상학적인 토대, 즉 인생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기본적인 관점에 의지해야 한다.- 332쪽
*근대 세계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, 놀랍도록 정교하면서 현실적인 교리인 4대 덕목- 지혜(prudentia),정의(justice), 용기(fortidudo), 절제(temperantia)-만큼 적절한 가르침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.-375쪽